홍준표 "고발 사주에 우리 캠프 인사?…잘못된 정치 행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홍 의원 초청 왁자지껄 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홍 의원 초청 왁자지껄 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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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5일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당당하면 숨지 말고 사내답게 대처하라"고 경고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 번만 더 내 캠프를 음해하면 그때는 각오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가 지난 8월11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났을 때, 특정 캠프 소속 인사가 동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홍 의원 캠프에서 중책을 맡은 이 모 씨를 '동석자'로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예비후보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올데이 라방'에 출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예비후보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올데이 라방'에 출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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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이를 두고 "참 딱한 사람들"이라며 "자신들이 검찰 재직 시에 한 것으로 의심받는 검찰발 정치공작 사건을 탈출하기 위해서 당의 공조직을 이용하고 남의 캠프를 음해하고 나아가 슬하의 국회의원까지 법제사법위원회에 동원하는 것을 보니 그건 새 정치가 아니고 구태 중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 이전투구(泥戰鬪狗·진흙탕에서 싸우는 개) 싸움에 내 캠프를 끌어들이지 말라"며 "치사하게 하지 말자"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전날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헛된 꿈은 패가망신을 초래한다"며 "고발 사주 사건에 마치 우리 측 캠프 인사가 관여 된 듯이 거짓 소문이나 퍼트리고, 특정해 보라고 하니 기자들에게 취재해 보라고 역공작이나 하고. 참 잘못 배운 못된 정치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재차 글을 올려 "모 후보 측에서 고발사주 사건에 저의 캠프 관련 인사를 음해하는 것에 이어 경남지사 시절에 제가 직원들에게 재떨이를 집어 던졌다고 거짓 소문도 낸다고 한다"며 "담배도 피우지 않는데 재떨이 운운하는 것은 참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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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누가 그런 거짓 소문을 내는지 다 알고 있다. 아무리 다급해도 당당하게 하라"며 "그건 자멸의 길"이라고 직격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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