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 인근서 쓰러진 70대 할머니 구조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지난 14일 오후 9시 30분께 제주시 곶자왈 인근에서 비자 열매를 채취 중 고립돼 정신을 잃고 쓰러진 할머니를 구조됐다.
1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8분께 독거노인 담당 생활지원사로부터 이날 2시께 혼자 거주하는 요구조자 집에 방문했으나 걱정되는 마음에 요구조자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으나 받지를 않아 경찰이 주거지에 방문해 확인을 해달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제주경찰은 오후 7시 26분께 함덕파출소 직원 독거노인 주거지 도착한 바, 선풍기로 비자 열매를 말리고 있는 현장 상황에 착안, 악천후임에도 열매를 채취하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제주시내에 거주 아들과 통화, 평소 비자나무가 많은 골프장 곶자왈에 자주간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주변 이동 예상지역도 수색했다.
또 수색 1시간 30분 만에 곶자왈 인근 노상에 강풍과 폭우로 지쳐 쓰러져 있는 요구조자 발견, 경찰 우의를 덮어 체온을 유지하는 등 응급처치 후 119 구급차량을 이용,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
제주경찰은 요구조자에게 어떤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판단하고 경찰에 신고한 생활지원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안에서 망가지게 그냥 둘 순 없어"…'파업 대비' ...
AD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panax3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