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콘크리트 지지층 변심
민주당 지지율 하락, 국민의힘 첫 역전

[아경 여론조사]文 대통령 지지율 40%대 턱걸이… 민주당 지지율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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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박준이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7월 4주차 본지 조사에서 46.7%로 최근 3달 사이 정점을 찍은 이후 3번 조사 연속 하락해 이번엔 40.4%를 기록했다. 최근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란과 국민의힘 경선 컷오프 돌입에 따른 이벤트 효과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문 정부의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불리는 40대층에서 지지율 상승세가 꺾인 점도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하며 올해 처음으로 국민의힘에 역전을 허용했다.


14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자동응답)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를 묻는 질문에 긍정평가는 40.4%로, 직전 조사인 8월3주차(8월21~22일)보다 3.9% 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4.2%에서 55.6%로 1.4% 포인트 올랐다.

모든 권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광주·전라(62.4%)에서는 굳건한 지지세를 유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 하락폭이 가장 컸다. 30대(41.9%)와 40대(55.7%)는 직전조사 대비 각각 6.4% 포인트, 7.1% 포인트씩 떨어졌다. 조사를 진행한 윈지코리아컨설팅 측은 "재난지원금 지급 논란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의 누적된 불만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본격적인 당 경선 절차에 들어간 국민의힘 지지층들이 이번 조사에서 적극 응답한 것도 지지율 하락의 요인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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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은 본지 조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국민의힘보다 낮게 나왔다. 민주당 지지율은 31.6%, 국민의힘은 34.7%였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2.4% 포인트 하락, 국민의힘은 0.9% 포인트 상승했다. 격차는 3.1%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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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1~12일 실시됐으며, 1022명이 응답해 전체 응답률은 7.4%다. 조사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표본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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