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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알몸 촬영하고 동영상 소지…경찰에 들키자 메모리카드 삼킨 美판사

최종수정 2021.09.12 15:49 기사입력 2021.09.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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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알몸 촬영하고 동영상 소지…경찰에 들키자 메모리카드 삼킨 美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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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어린 소년들의 알몸을 촬영하고 그 동영상을 소지한 혐의를 받던 미국의 한 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AP통신은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 사는 캐럴라인카운티 순회법원의 조너선 뉴월(50) 판사를 체포하러 그의 집에 갔다가 그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뉴월 판사가 자신에게 스스로 가한 것으로 보이는 총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주 경찰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지난 7월 한 오두막 별장의 화장실에 동영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바 있다. 이 별장은 뉴월 판사의 소유로, 총 6명의 소년이 함께 하룻밤을 보낸 곳이었다. 이후 뉴월 판사는 진술을 거부할 권리를 포기하고 경찰 심문에 응한 뒤,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전화를 걸겠다며 침실로 들어갔다.


그러나 당시 카메라에서 메모리카드가 사라졌다는 점을 알고 있던 수사관들은, 뉴월 판사가 손을 자신의 입 근처로 가져가는 것을 목격하고 그가 증거를 삼켰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병원으로 데려갔다. 이어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진행한 결과, 뉴월 판사가 금속으로 된 물체를 삼켰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수사당국은 수색영장을 받아 뉴월 판사의 별장을 비롯해 자택, 사무실, 트럭, 보트 등을 압수수색했다. 그 결과 소년들이 샤워를 하는 장면, 또는 뉴월 판사가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장면 등이 찍힌 동영상이 담긴 하드드라이브가 발견됐다. 당시 FBI와 인터뷰를 진행한 소년들은 뉴월 판사와 함께 별장에 간 적이 있으며, 그가 진드기를 잡겠다며 소년들의 알몸을 살펴본 적도 있다고 진술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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