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화 된 ‘골프’, 융복합기술 접목 특허출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골프 관련 특허출원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골프가 대중적 스포츠로 자리매김 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관련 특허는 509건이 출원돼 2019년 408건보다 연간 출원건수가 100건이 늘었다.
특히 이 기간 스크린 골프, 인공지능서비스 거리측정기 등 융복합기술, 스윙교정 도구, 안경, 로봇 등 자세교정 기술의 특허출원 증가가 두드러졌다.
융복합기술은 사물인터넷, 가상·증강·혼합현실, 인공지능 등 적용기술을 포괄한 개념이며 자세교정기술은 운동자세의 분석 또는 교정기능 부가기술을 포괄한다.
이들 기술의 특허출원 증가는 시각적 몰입감 향상과 코스공략, 자세교정 등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려는 다양한 시도와 비거리, 정확도에 대한 골퍼의 관심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10년간 기술 분야별 출원동향에선 골프부속품과 연습장치 등 기술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슬라이스, 훅 또는 분실 방지용 골프티 등 정확도와 편리성을 확보하거나 거리·퍼팅측정기 등 방향, 거리, 경사도 등을 측정하는 기술이 업계에 주목을 받은 결과다.
또 스윙과 퍼팅자세의 분석·교정기술, 스크린 골프의 감지·제어기술,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전문가의 비법을 제공하는 골프 연습장치도 특허출원의 주류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출원인별 현황에선 내국인이 3470건(85%)을 출원해 외국인 출원 623건(15%)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융복합기술이 적용되거나 자세교정기술이 부가된 골프 용품의 특허출원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내국인이 각각 96%, 94%를 차지해 내국인이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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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생활용품심사과 김주식 심사관은 “코로나19로 골프업계가 호황기를 누리면서 골프시장의 성장 속도도 빨라졌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지재권 선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시장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골프공과 골프채의 품질을 개선한 신소재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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