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매년 2000명 이상 인력 양성 목표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6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언더우드기념도서관에서 K-NIBRT(한국형 나이버트) 교육프로그램 개강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이버트는 아일랜드 국립바이오전문인력양성센터와 교육과정 운영 계약을 체결해 바이오공정 생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개강 기념식은 K-NIBRT 사업단장인 하연섭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다린 모리시 아일랜드 NIBRT CEO의 축사, 이강호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의 기조연설, 정진현 K-NIBRT 교육센터장의 교육과정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광역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K-NIBRT 사업단 등 관계자들이 오프라인 현장에 참석하고, 백신특화과정 1기 교육생 48명 등 70여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K-NIBRT는 복지부와 산업부가 공동 추진하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사업이다. 아일랜드 NIBRT와 계약을 통해 실제 바이오공정과 유사한 규모의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교육장에서 실습 중심 교육을 수행한다. 2025년까지 총 600억원을 투입해 현재 건축 중인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가 완공 후 정식 개소되는 2024년부터 연간 2000명 이상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을 이수하면 아일랜드의 NIBRT를 수료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수료증을 받게 된다. 이렇듯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바이오공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국내 최초이다.

K-NIBRT 교육프로그램은 크게 백신 특화 과정과 항체의약품 과정으로 구분된다. 백신 특화 과정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공정 전문인력 120명 양성을 목표로 이날부터 네 차례에 걸쳐 이론(3주) 및 실습(5주) 교육을 진행한다.


항체의약품 과정을 통해서는 오는 11월 22일부터 비학위과정 교육을 진행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120명을 양성하는 등 올해 총 240여명의 인력을 양성한다. 2022년에는 백신특화과정 120명, 항체의약품과정 180명 등 3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교육대상은 전문대학 졸업자 이상 또는 그에 상응하는 자격을 갖춘 사람으로, 구직자와 재직자를 포함한다. 이론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연세대학교에서 기숙사 시설을 제공한다. 이달 15일까지 K-NIBRT 백신특화 과정 2기 교육 신청과 접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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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이 뒷받침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K-NIBRT 백신특화 과정을 통해 국제 수준의 백신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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