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경선률 의견 정취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경선률 의견 정취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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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 경선 내 '역선택 방지 조항' 적용 여부를 놓고 여전히 고심을 이어가면서 3일에도 결론을 내놓지 못했다. 다만 이번 주말에 선관위원들이 다시 모여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이날 오후 정홍원 국민의힘 선관위원장은 선관위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의견을 들어보니 팽팽하다"며 "다음에 만날 때에는 결론을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부터 선관위회의를 개최해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어야 할지에 대해 논의했다. 선관위는 지난 1일 대권주자 대리인들을 통해 찬반 의견을 들었고, 전일에는 여론조사 전문가들을 불러 그들의 분석을 청취하는 등 연일 역선택 방지 조항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김연주 선관위 대변인은 "오늘 위원들의 활발한 의견 개진이 있었고 모든 위원들이 말씀을 충분히 했다. 다른 결정 사안이 있어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논의가 팽팽하게 이어져 다음 회의에 될 수 있으면 하는 것으로 했다"며 "(다음 회의는) 주말을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선관위회의는 오는 5일로 예정된 '경선 후보자 간담회' 이후에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정에는 위원들 의견이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은 "최종 결정은 위원들 의견을 들어봐야겠지만 투표하자고 하면 투표로 하고, 의견 일치가 되면 (투표) 안할 수도 있다"며 "그것은 그때에 따라서 (할 것)"라고 얘기했다.


선관위가 어떤 중재안을 내더라도 한 쪽에서는 강도 높은 반발을 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원팀' 기조에 금이 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어야 한다는 입장을 주장하지만,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은 이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일부 캠프에서는 '경선 보이콧'이라는 초강수까지 꺼내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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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선관위는 이날 박진 의원, 박찬주 전 육군대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기표 김해시을 당협위원장, 장성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나다순) 등 12명을 1차 컷오프 경선 진출후보로 확정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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