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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은행업지수' 편입 "은행주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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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은행업지수' 편입 "은행주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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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카카오뱅크 가 KOSPI 200, KOSPI 200 금융, KRX 은행업지수 등에 편입될 예정이어서 '은행주'의 위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 역시 은행주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가 특례편입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KOSPI 200, KOSPI 200 금융, KRX 은행업지수 등에 편입되며, 지수 편입은 9월10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은행주 수급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 카카오뱅크 의 은행업 지수 편입 결정으로 은행주를 다시 봐야할 시기"라면서 "7월 중간배당과 8월 카카오뱅크 상장에 따른 은행주 수급 이탈(쏠림 현상)이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 신한지주 가 분기배당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월환할 합의를 이뤄낸 점도 배당 관련 문제가 해소됐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면서 "은행주 약세 이벤트가 마무리 국면에 이르고, 하반기에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기대된만큼 은행의 건전성은 견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은행주 사랑도 시작됐다. 기준금리 인상과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의 호재를 감안해서다. 본격적인 금리 인상 시기에 접어들면 은행의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 확대되고 은행의 이익이 늘면서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외국인은 KB금융 을 107억7000만원 순매수했다. 이는 외국인이 순매수한 유가증권시장 종목 중 금액 기준으로 12번째로 많은 것이다. 외국인은 이날 우리금융지주도 107억1900만원(금액 기준 13위)사들였다. 이후 8월31일과 9월1일에도 100억8200만원, 76억600만원 사들였다. 1일에는 KB금융 도 23억5500만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지난달 27일 KB금융 을 118억2000만원 순매수했고, 신한지주 도 98억4200만원 샀다. 기관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종목 중 금액 기준으로 각각 12위, 20위다. 지난 한달 기준으로도 장바구니에 가득 담았다. KB금융 의 외국인과 기관의 한달 누적 순매수액은 각각 694억7900만원, 240억200만원어치다. 하나금융지주 의 외국인 한달 누적 순매수액은 519억500만원, 신한지주 의 외국인 한달 누적 순매수액은 154억2700만원어치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은 단순히 투자심리뿐 아니라 은행 이자 부문 수익성에도 긍정적"이라며 "최근까지 은행 금리는 특별히 주가에 좋은 영향을 줄 요인이 부족했지만, 기준금리 인상으로 단기금리에 연동되는 여·수신(예금·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이는 은행들의 NIM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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