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 시선으로 관찰한 다른 문화의 사람들
한국국제민족지영화제 9~11일 온라인 상영
민족지영화를 한데 모은 영화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한국시각인류학회가 개최하는 한국국제민족지영화제(KIEFF)다. 민족지영화란 다큐멘터리의 한 형식이다. 다양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생활 양식을 인류학 관점으로 담아낸다. 이질적인 문화적 환경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행동 양식과 문화적 관습을 탐구한다.
KIEFF는 다른 문화의 사람들을 장기간 관찰한 작품 일곱 편을 보인다. 이탈리아 최고령 어부를 조명한 발렌티나 란시 감독(노르웨이)의 '바다의 신부(2019)'를 비롯해 구급차를 지키는 자원봉사대를 다룬 리키 라하디 감독(인도네시아)의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2019)', 학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을 비춘 로비 라이오 감독(카메룬)의 '초우아-초우아(2018)' 등이다.
줄 헤셀베르스 감독(네덜란드)의 '그냥 서핑이나 해라(2019)'는 여성 프로 서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호프 스트릭랜드 감독(영국)의 '그리운 내 고향(2020)'은 인간 관계와 기억으로 집의 의미를 탐색한다. 라메쉬 홀볼레 감독(인도)의 '하늘 마을(2018)'은 물을 찾고자 분투하는 인간의 노력, 히메나 파즈 감독(멕시코)의 '비의 선교사(2019)'는 기우제의 전통을 각각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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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동 한국시각인류학회 이사는 "73개국 436편 가운데 엄선한 작품들"이라며 "하나같이 일상의 작지만 마법 같은 사건 속으로 관객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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