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1일 국내 증시는 전일 강한 상승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차익실현 매물과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한 여파로 숨고르기를 한 미국 증시의 영향도 받을 것으로 보여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3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1포인트(0.11%) 하락한 3만5360.73으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내린 4522.6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4% 떨어진 1만5259.24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전날 신고점을 나란히 경신한 이후 하루 만에 소폭 내렸다. 반면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4% 상승한 2273.77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고용 지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한 점을 근거로 이번 주 후반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8월 비농업 고용 예상치는 72만 명 증가로 전달의 94만3천 명보다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표가 둔화하면 테이퍼링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면 테이퍼링 시점도 빨라질 수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조정에도 여전히 경기 회복 모멘텀이 살아 있어 주가 상승세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UBS의 마크 해펠레 글로벌 자산관리 담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제 재개와 회복 모멘텀이 여전히 살아 있으며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본다"라며 "S&P500지수의 상승세는 탄탄한 실적 성장으로 뒷받침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미국 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 여파로 약세를 보이기도 하는 등 보합권 등락을 보인점은 전일 한국 증시의 강한 상승에 따른 매출 출회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잭슨홀 컨퍼런스 이후 시장 참여자들은 본격적으로 경제에 주목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어 한국 수출입 통계,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지수 결과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 또한 이러한 경향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하락 출할 후 개별 기업들 중심으로 매출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지수는 0.5%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최근 국내 시장의 스타일상 가장 눈에 띄이는 것은 '이익모멘텀 팩터의 성과 반등'과 '로테이션(순환매) 장세(주가 낙폭과대 팩터 성과 개선)' 일 것이다. 방금 언급한 팩터들은 8월 한 달동안 가장 성과가 높은 스타일이었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올해 및 내년 컨센서스 변경이 주가로 반영되면서 실적 변화와 주가의 연동성이 오랫만에 높아졌다. 또한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면서 기존 낙폭이 과했던 종목군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AD

그렇다면 연말까지 유망 스타일은 무엇일까. 일단 이익모멘텀 팩터는 올해 부진했던 성과가 만회되는 정도로 그칠 것으로 판단한다. 전반적인 국내 기업들의 이익 컨센서스가 다소 낮아지며 실적 개선의 희소성은 부각될 수 있으나 1) 연말 계절성 측면에서 이익모멘텀 팩터 성과 횡보세(오히려 상반기에 유리), 2) 현재 단기 실적 방향성 대신 향후 성장성이 담보되는 유망 테마(전기차 및 부품, 바이오, IT 등)에 수급적으로 유리한 상황(글로벌 명목금리 추세 하락), 3) 단순 실적이 아닌 ESG 등과 같은 부수적인 재료 등에 수급 분산, 4) 연말로 갈수록 기존(중장기) 이익개선주가 아닌 새로운(단기) 이익개선주의 성과가 높은 결과로 반쪽짜리 스타일이 된다는 점 등의 영향으로 이익모멘텀 팩터는 연말까지 중립적인 의견을 제시한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