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 지속, 병상 부족 우려 여전…지역 편차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19명 발생하며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29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연일 하루 네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상 부족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중증환자 전담 병상과 준·중환자 병상, 생활치료센터 병상 등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
2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총 919개 중 362개(39.4%)가 비어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병상 여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은 14개 병상 중 여유 병상이 1개 남아 있고 충남과 경북은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이 2개에 그쳤다.
전국 준·중환자(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 병상은 438개로 이 가운데 164개(37.4%)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준·중환자 병상도 일부 지역에선 한계에 달했다. 인천과 경북은 확보한 병상이 모두 차 있어 당장 입원 가능한 병상이 없으며 제주는 2개 남아 있다.
경증·무증상 확진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전국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89곳이 운영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병실 가동률은 52.9%로 집계됐다. 수용 가능 인원 2만219명 중 1만704명이 입소했으며 9515명이 더 입소할 수 있다.
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0.9%로 5106명 추가 입소가 가능한 상태다. 비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8.4%로, 4409명을 더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지역별로 강원 센터와 광주 센터의 가동률은 각각 84.8%, 77.3%로 높은 편이다. 대전 센터(가동률 32.2%)와 전남 센터(25.9%) 등은 병상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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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총 9131개오 이 가운데 2512개를 사용할 수 있다. 세종은 51개 병상 중 20개가 남아 있고 대전은 174개 병상 중 39개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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