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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글로벌 반도체 제조장비 호황이 올해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투자 열기를 타고 장비 수요가 강하게 지속되면서 매달 최고 매출 기록을 갱신해나가고 있다.


28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북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의 지난달 장비 주문액은 38억572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로는 4.5% 주문액이 늘었다.

SEMI가 언급한 주문액은 장비 공급계약 수주와 관련된 표현으로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매출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며, SEMI는 3개월치 평균을 근거로 매월 북미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주문액 추이를 발표한다. 주요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는 주로 북미에 위치하고 있어 이 데이터를 참고하면 향후 반도체 업계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북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의 장비 주문액은 올해 1월 30억382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7개월 연속 이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4~6월 중에는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50%를 넘기며 큰 폭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2분기 반도체 시장 호황을 타고 삼성전자,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장비 주문도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추이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하반기의 시작인 7월 북미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매출 증가세가 크다"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캐파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반도체 장비 시장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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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최근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 성장률을 종전 19.7%에서 25.1%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매출 성장률도 8.8%에서 10.1%로 전망을 수정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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