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선관위원 사퇴… "홍준표 복당 반대한 바, 공정성 시비 없어야"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 대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김재섭 전 비상대책위원이 과거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반대한 이력이 있다며 선관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공정성 시비의 여지를 없애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 전 위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월 제가 비대위원인 때에 지금 대선 후보 중 한 분의 언행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개적으로 복당을 반대한 바 있다"며 "우리 당의 유력 주자 중 한 분이신만큼 선관위원으로서의 김재섭에 대한 공정성 시비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당내에서 홍 의원의 복당 요구가 일자 김 위원은 "외출하신 분이 돌아온 후 당의 평균 '꼰대력'이 10%포인트 상승할 것"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후 홍 의원은 지난 6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복당이 처리됐다.
그는 "경선 과정 중에 선관위원의 개인적 호오가 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0.1%라도 있다면 직을 내려놓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첫째도 공정, 둘째도 공정인 선관위에 추호라도 불필요한 논란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퇴를 기점으로 우리 선관위에 대한 근거없는 공정성 시비가 사라지길 바란다"며 "이번에 출범한 우리 선관위는 공정하고 엄정한 대통령 선거 관리를 통해 정권 교체의 밀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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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선관위원으로 임명해주신 국민의힘 지도부와 선관위원장께 감사와 죄송스러운 마음을 동시에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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