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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아쿠아리움까지 갖춘 13번째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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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대전 최대 랜드마크 기대
상권 최적화 500개 브랜드 … 스포츠테마파크·호텔 완비

전망대·아쿠아리움까지 갖춘 13번째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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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 백화점이 명품 매장만 70여개, 전국 신세계 점포 중 3번째로 큰 초대형 백화점을 대전에 개점한다. 6500억원을 투입하고 과학관, 아쿠아리움, 특급호텔까지 완비해 대전 지역 최대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 노하우 담은 대형 백화점

4일 신세계 백화점은 오는 27일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에 문화·예술과 과학을 접목한 미래형 백화점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 & Scienc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는 8개층 매장의 백화점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타워로 구성되며 전체 연면적은 약 28만4224㎡(8만6000평)에 이른다. 이 중 백화점 영업면적은 약 9만2876㎡(2만8100평)로 전국 신세계 백화점 13곳 중 신세계 센텀시티점, 대구점에 이어 3 번째로 크다.

대전역과 약 6.7㎞ 떨어져 있고 세종시에서는 자동차로 약 30분이면 도착한다. 대전 인구는 145만5000여명으로 가구당 순자산은 약 3억원 수준이다. 비수도권 평균인 2억8000만원을 웃돌고 유성구의 경우 월 소득 400만원 이상 가구가 40%를 넘어설 정도로 소득이 높아 지리적 위치나 접근성에서도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대전 신세계 는 지역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약 3000명을 직접 고용하는 것은 물론 장학금 지원 사업과 전통시장 제휴 등 지역 사회 일원의 책임을 다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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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과학의 만남

1993년 대전엑스포가 개최된 곳에 자리한 엑스포타워에는 ‘아트 전망대’와 프리미엄 호텔 ‘오노마’도 자리하고 있다. 백화점 내에는 과학관 ‘ 신세계 넥스페리움’,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몬스터’, 4200t 수조의 아쿠아리움, 옥상정원 등 백화점 내 다양한 체험형 시설도 마련했다.

신세계 가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성한 지역 상권 최적화 브랜드도 눈길을 끈다. 구찌,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펜디, 생로랑, 셀린느 등 70여개의 인기 럭셔리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패션, 뷰티, 잡화, 식품, 생활 등 총 500여개 브랜드를 준비했다.


직사각형 구조물을 겹겹이 쌓아 올린 형태를 띠고 있는 아트앤사이언스는 뉴욕 허드슨 맨해튼 타워와 롯폰기 힐즈를 설계한 KPF가 외관 건축 설계를 맡았다. 인테리어 설계에는 뉴욕 노이에 하우스, 마카오 MGM 호텔을 디자인한 록웰을 비롯해 로먼 윌리엄스, 제프리 허치슨 등 세계적 건설사가 참여했다.


일반 백화점에 창이 없는 것과 달리 유리 구조물을 도입해 자연을 바라보며 쇼핑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백화점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10m 크기의 대형 디지털 미디어 역시 시선을 잡아끈다. 중부권의 상징이 될 초고층 엑스포타워는 256가지의 빛을 통해 대전 시내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기능은 물론 계절별로 자연을 표현한 영상으로 경관 조명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 측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 시기에 신규 점포를 출점하는 만큼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열화상 AI 카메라로 발열자를 감지하고, 고객 시설에는 업계 최초로 공기살균기를 설치했으며 백화점에서 근무하게 될 직원 약 3600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도 마쳤다.


차정호 신세계 백화점 사장은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온 신세계 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에서 신세계 DNA가 집약된 다양한 문화·예술, 과학 콘텐츠를 앞세워 앞으로 중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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