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문화권 사업' 도산권역에 컨벤션센터·유교문화박물관 건립
한국문화테마파크에는 한옥·현대식 호텔과 수영장 부대시설 조성

안동 도산서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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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안동시 도산권역에 경북권 최대의 관광 랜드마크 조성이 가시권에 들어오게 됐다.


경북도가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으로 3대 문화권(유교·가야·신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는 유교문화권 사업을 운영할 민간위탁 운영 우선협상대상자로 ㈜안동테마파크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안동테마파크는 LG그룹에서 분리된 LS그룹의 계열사 LS일렉트릭과 E1, 에이스종합관리 등 4개 회사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들 4개 업체는 안동테마파크, 안동프라자㈜ 두 개의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안동시의 3대 문화권사업 관광개발사업에 참여, 3년간 일괄 운영하게 됐다.


안동테마파크의 대표회사인 에이스종합관리㈜, 태환에너지개발㈜는 한국문화테마파크 및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등 3대문화권사업의 시설 전반에 대한 관리?운영을 수행하게 된다. 숙박, 상업시설 부지를 매입해 호텔, 상가 건립을 통해 3대문화권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시설 조성을 담당하게 된다.

안동프라자는 국내 대기업 중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에너지전문기업 E1과 전력?자동화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LS 일렉트릭이 참여, 자산전문운영사인 KAIM과 연계해 3대문화권사업에 참여한다.


앞으로 유교문화권사업 단지는 5개 테마로 ▲한국문화테마파크(즐길 樂)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안동국제컨벤션센터·세계유교문화박물관 포함, 알 知) ▲한옥호텔(몸 體) ▲지역밀착형 상업시설(먹을 食) ▲복합문화단지(쉴 休)로 꾸며진다.


특히, 2000여 명이 동시 수용 가능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내년 36개국 494개 도시가 참여하는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와 66개국 121개 회원도시가 참가할 예정인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전 세계 유교문화권 정신·문명의 지식 정보를 총결집한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합성어) 형태로 조성된다.


한국문화테마파크에는 남문광장, 저잣거리, 전통극공연장, 의병체험관, 종루, 향촌, 다목적체험관, 연무대 등이 들어선다. 3대문화권 사업을 보완할 상업시설로 전통한옥과 현대식이 복합된 312실 규모의 호텔과 부대시설로서 수영장이 들어선다.


안동시는 관리위탁에 참여한 업체의 전문성을 살려 3대문화권 인근 도산서원, 한국국학진흥원, 퇴계종택 등 유교문화자원과 산림과학박물관, 호반자연휴양림 등 관광자원을 3대문화권사업과 연계한 그린 관광뉴딜 개발방안도 모색 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3대문화권사업이 2022년 상반기에 운영 개시됨에 따라, 참여업체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해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롭고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영세 시장은 "지난 10년간 제도적, 실무적으로 수많은 난관에 봉착했지만 전 시민의 성원과 지지로 마지막 고비를 넘어설 수 있었다"며 "이 사업은 인구감소와 일자리 부족에 직면한 현 상황을 타개하는 안동 역대 최대규모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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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안동시는 국비 2382억 원을 포함한 총 3930억 원(도비 317억, 시 979억, 민자 252억)을 들여 '3대문화권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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