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 치솟는 컨테이너선 운임 4300선 돌파…15주 연속상승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컨테이너 해상 운송료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5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2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전날 기준 4340.18로 전주 대비 58.65포인트 올랐다.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고치다.
아시아~유럽 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의 해운 운임이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국내 수출기업들의 주요 항로인 북미노선 운임이 강세를 보였다.
미주동안 노선 운임은 전주 대비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무려 424달러 오른 1만876달러로 한 주간 가장 많이 상승했고, 미주서안 노선 또한 FEU당 183달러 오른 5927달러로 6000달러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지중해 노선은 1TEU당 29달러 오른 7080달러, 중동 노선도 3720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77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일주일 만에 다시 경신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도 55달러 오른 3772달러를 기록했고, 아시아~남미 노선은 9845달러로 25달러 상승했다.
유럽 노선 운임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9달러 하락한 7398달러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업계는 컨테이너선 운임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인한 해운 수요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국 및 북미 서안 등 글로벌 주요 항구의 항만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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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블랙프라이데이와 추수감사절 등 물동량 상승에 따른 운임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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