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료 부스터샷 검토…국민 39.5%가 백신 2회 접종 완료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이들에게 3차 접종(부스터 샷)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일본도 비슷한 방식의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재 내년 2월 말까지로 설정된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기간을 연장해 본인 부담 없이 3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정책을 담당하는 일본 중앙행정기관인 후생노동성의 한 간부는 "우선 필요성을 검토하지만, 결론을 기다리면 대응이 늦어진다"며 "할 것인지 하지 않을 것인지의 검토, 접종 체제 검토, 조달 교섭을 병행 추진한다"고 부스터 샷에 관해 밝혔다.
일본 정부는 모더나와 내년분 백신 추가 계약을 이미 체결했고 화이자와도 곧 정식 합의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 내 희망자의 3차 접종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는 전망했다.
백신 접종 사업을 지휘하는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 담당상은 필요하다면 미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의료진 등이 2차 접종을 마치고 8개월 후에 부스터 샷을 맞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19일 참의원 내각위원회에 출석한 고노 담당상은 "(일본에서) 2월에 접종을 시작한 의료 종사자가 8개월이 되는 것은 10월"이라며 "후생노동성의 판단을 기다려야 하지만 필요하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구축한 데이터 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를 보면 이달 18일 기준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전체 인구의 39.5%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 차례라도 백신을 맞은 이들의 비율은 51.1%다.
한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21.1%가 접종을 완료했고 47.4%가 한차례 이상 접종한 것으로 같은 사이트에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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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은 24.0%이며 32.0%가 1차례 이상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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