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재난지원금 ‘희망회복자금’ 지급 이틀째…새벽 입금 시작
18일 사업자번호 끝자리 ‘짝수’ 접수
오전 8시 기준 51만8000개 사업체, 총 1조2708억원 지급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5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이 18일 오전 8시까지 51만8000명(사업체)에게 총 1조2708억원이 지급됐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희망회복자금 신청을 마친 1차 신속지급 대상 사업체에 새벽 3시부터 지급을 시작해 접수 첫날 신청자에 대해 이 같은 지급 실적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원활한 자금 신청과 지급을 위해 사업자번호 끝자리 기준 ‘홀짝제’를 도입했다. 18일은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66만 7000개 사업체가 신청대상으로 문자 안내 및 접수가 진행된다. 19일부터는 사업자번호 홀짝 구분 없이 24시간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다.
17일부터 20일까지는 매일 4회 지급이 이뤄져 신청 후 빠르면 2~3시간 만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오전 10시까지 신청분은 당일 낮 12시10분, 오전 10시~오후 3시 신청분은 오후 5시10분, 오후 3시~6시 신청분은 오후 8시, 오후 6시~자정 신청분은 다음날 새벽 3시부터 지급된다.
또한 오는 30일부터는 1차 신속지급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지원 대상인 사업체에 ‘2차 신속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버팀목자금 플러스(4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이 아니었으나 매출 감소 기준 확대로 희망회복자금 지원 대상에 추가되거나 올해 3월 이후 개업한 경우, 지원 대상 다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2차 신속지급 대상 및 신청 방법에 대해 중기부는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대표 위임장 등 서류확인이 필요한 사업체를 위한 확인지급은 9월 말부터 시작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한편, 자금 집행 첫째날 현장의 반응은 엇갈렸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박모(38)씨는 “자정 넘어 신청했는데 새벽에 입금된 걸 보고 놀랐다”고 했다. 반면 소상공인 커뮤니티에서는 “5차 재난지원금 지급기준에 매출액 기준이 도입되면서 지급액수가 줄어들었다”는 불만이 이어졌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