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요 변이 검출률 86.9%…델타는 85.3%
주요 4종 변이 감염 3014명 추가 확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 발생하며 전국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12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 발생하며 전국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12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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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의 확산세가 거세다. 지난주 국내 확진자의 80% 이상이 델타 변이 감염으로 확인된 가운데 델타 플러스 변이 사례도 1건 추가됐다. 여기에 람다 변이 등의 국내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7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1주(8월8~14일) 국내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 검출률은 86.9%로, 전주 대비 11.3% 증가했다"며 "델타 변이 검출률은 85.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주 추가로 확인된 주요 4종 변이 감염자는 3014명이다. 이 가운데 2812건은 국내 감염 사례였고, 해외유입은 202건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누적 변이 감염자는 총 1만3780명이다.


이 중 델타 변이는 2954명으로, 전체 변이 감염자의 98%에 달하는 수치다. 영국발 '알파' 변이가 59명, 남아공발 '베타' 변이는 1명 추가됐다.

국내감염 사례로만 보더라도 델타 변이는 전체(2812명)의 98% 이상에 해당하는 2759명을 기록했다. 지난 1주간 국내감염 사례 중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은 86.9%(2812건)다. 직전주의 검출률 75.6%과 비교하면 11.3%포인트 수직상승했다.


특히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사례도 1명 추가돼 누적 3명이 됐다. 델타 플러스는 아직 위험도와 전파력에 대한 정확한 연구는 없지만,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하고 백신 효과도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델타 플러스 감염 사례에 대해 "30대 내국인 여성으로, 현재까지는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입국 후 격리시설에 격리 중인 상황에서 격리해제 전 검사를 통해 확진됐고 아직까지 접촉자 중에서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최근 남미 국가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람다 변이도 주시하고 있다. 이 단장은 "현재 람다 변이 발생 국가들이 주로 남미 국가들이며 전 세계적으로 본격적인 확산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다만 람다 변이도 델타 변이와 유사한 정도의 백신 회피, 위중도를 나타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똑같이 경계를 가져야 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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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람다 변이가 국내에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도 부정할 수는 없다"면서 "아직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지 않고 특정한 대중에만 머물러 속도나 시기에 대해서는 예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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