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에어비앤비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반기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보이긴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분기 에어비앤비의 매출액은 13억4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99% 증가했다. 조정 EBITDA는 2억2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5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총예약금액은 134억달러로 시장예상치(111억9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김중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광범위한 여행 수요의 회복을 반영한 것”이라며 “매출과 총숙박 예약 등 대부분 지표에서 팬데믹 이전(2019년 2월)과 유사하거나 이를 웃돈 것으로 이미 유럽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6월 기준 해외 숙박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 수익성 개선에도 델타 변이 확산 우려 커” 원본보기 아이콘


3분기에는 델타 변이로 인한 예약 취소 등 불확실성 요인과 함께 총예약금액이 2분기를 넘어서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도 역대 최고의 매출액과 수익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성수기 효과를 반영한 것”이라며 “가이던스가 낮아지면서 주가는 시간 외 4.5%가량 하락하며 피크아웃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성수기 매출 고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상반기 비용지출에 대한 기저 효과가 본격화되며 수익성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 장기 숙박과 로컬 선호라는 트렌드 속에 구조적인 수혜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AD

주가는 단기적으로 델타 변이라는 게임체인저가 등장한 상황이기 때문에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회사의 PSR은 18.7배 수준으로 피어 그룹의 평균 5.2배, 부킹닷컴 8.7배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프리미엄이 높아져 있다”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장이 쉽지 않다는 부담 고려 시 단기적으론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