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공공분양 3만여가구…20년來 '최대'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올해 수도권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물량이 20년래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의 공공분양 물량은 총 3만138가구로, 전국 물량의 83%에 이른다. 수도권 물량이 크게 늘면서 비수도권과의 물량 격차는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1차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하면 2013년(2만9595가구) 이후 가장 많다.
경기에서는 1차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하고 총 1만8189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2019년 2만1765가구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당시 공공분양 물량에는 성남 구도심 재개발 대단지 등이 포함됐다. 일반가구수만 놓고 보면 올해 공급물량이 1만9205가구로 2년 전보다 더 많다.
인천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6000가구 이상 공공분양 물량이 풀린다. 사전청약 1285가구를 제외하면 총 5473가구다. 이 역시 20년래 가장 많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공급될 예정인 신혼희망타운에 대거 청약경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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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공공분양 아파트는 민간분양 대비 청약자격 요건이 까다롭다. 특별공급과 전용면적 60㎡ 이하 일반공급에 신청하려면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통장 종류(청약저축, 주택청약종합저축)에도 제한이 있다. 당첨 후에는 전매제한과 거주의무가 적용된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청약 전 미리 조건 등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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