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들을 예방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들을 예방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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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FC 후원금 뇌물수수 의혹'을 재차 강조했다.


오늘(7일) 윤 전 총장 캠프 법률팀은 입장문에서 "기업들에 토지 용도변경을 해주는 대신 그 혜택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방향으로 환수했다면 이는 뇌물 범죄"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이 지사가 "성남FC가 토지 용도 변경을 조건으로 광고비를 받았다고 가정해도 시민의 이익이 된다"고 해명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법률팀은 "이 지사가 성남FC 운영에 관해 사적, 정치적 이해관계를 구축하고 있었음은 분명하다"며 "(이 지사가) 스스로 2016년 인터뷰에서 성남FC를 통해 정치적 야망과 이익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는 성남시장이자 성남FC 구단주였던 2015년 관내의 기업들로부터 광고비를 유치한 것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당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러한 의혹이 "K스포츠재단 비리와 구조적으로 유사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법률팀은 "성남시장이 기업들에 현안 해결을 빌미로 성남FC를 후원토록 했는지가 쟁점이다"라며 "이 지사가 그게 무슨 문제냐는 요지로 반박했으니 사실관계는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장이 동시에 구단주가 아니었다면 어느 기업이 수십억 원을 선뜻 후원하겠냐"며 "후원 과정에서 압박이나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면 이는 제3자 뇌물성이 명확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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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법률팀은 이 지사의 '지사 찬스' 논란과 관련해서 "시장직을 수행하면서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공적 권한을 악용했다며 수사받고 있는데, 경기지사직 역시 유사한 방식으로 활용하려는 것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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