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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여름 대표축제 ‘무안연꽃축제’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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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유튜브, 축제 홈페이지 통해 송출

10만여 평에 달하는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 회산백련지 / ⓒ 아시아경제

10만여 평에 달하는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 회산백련지 /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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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여름철 대표축제인 제24회 무안연꽃축제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무안연꽃축제는 10만여 평에 달하는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인 회산백련지에서 무더위를 이기고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매년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됨에 따라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무안군은 유튜브 채널(무안연꽃TV)과 축제 홈페이지 등 축제 운영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회산백련지 주 무대에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를 구성하고 무관중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사는 가족, 동창, 향우 등 그리운 사람들에게 영상으로 고향의 소식을 전하는 ‘무안에서 온(on) 연꽃 편지’가 진행될 예정이며, 군대에 입대한 아들, 초등학교 동창생들, 불볕더위 속 공사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자녀, 미국에서 공부하는 아들 등 30팀 7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유튜브로 사연을 전하게 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모두에게 위로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김동명, 현진우, 박주희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 공연과 무안의 대표 농특산품인 연근과 고구마를 활용한 요리를 이원일 셰프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배우는 연꽃쿠킹클래스, 아름다운 회산백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거리공연, 무더위를 피해 야간에 펼쳐지는 달빛음악회, 다산을 상징하는 연꽃의 의미를 살려 예비 엄마를 대상으로 태교에 좋은 음악과 육아 정보를 알려주는 태교 음악회, 청소년들을 위한 틴틴페스티벌, 군민 참여로 만드는 연꽃가요제 등이 있다.


또한 한지등 도구를 다채롭게 꾸미고 코로나19 극복과 각자의 소망 메시지를 담아보는 백련등 만들기, 품바 도구를 배송하면 참가자가 옷을 만들어 입고 품바 영상을 따라 해 보는 품바 체험도 누구나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군은 회산백련지를 배경으로 유명 요가 유튜버 서연(빵느)의 설명을 들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힐링요가 교실, 유튜버 에드머가 구석구석 회산백련지를 소개하고 무안의 대표 먹거리인 낙지 먹방도 선보이며 축제를 통해 지역을 알리는 콘텐츠도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에는 라이브커머스도 4회 운영해 고구마, 양파잼, 잡곡 세트 등 무안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판매할 계획이며, 특히 고구마 수확 철을 맞아 오는 21일에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이원일 셰프가 직접 쇼호스트로 나서 무안 햇고구마를 이용한 요리법도 알려주고 판매도 할 계획이다.


군은 연꽃축제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개설하고 축제 개최 전 유튜브 구독과 댓글 이벤트를 운영해 전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무안연꽃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산 군수는 “지난 황토갯벌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무안을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했지만 군민의 관심과 참여가 다소 부족했던 던 점이 아쉬웠다”며 “이번 연꽃축제는 온라인 매체를 다양하게 활용해 군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우리 군 농특산품 판매에도 주력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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