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르헨 축구 영웅' 메시, FC바르셀로나와 결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계약 합의 불구 리그 규정 탓에 불발

리오넬 메시가 2021 코파아메리카컵 우승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리오넬 메시가 2021 코파아메리카컵 우승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와 20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 전 세계 언론들은 세계 최고 축구 스타의 이적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구단과 메시가 새 계약에 합의해 오늘 계약서에 서명할 의사가 분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의 재무적·구조적 장애 탓에 계약이 이뤄지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양측은 선수와 구단의 바람이 결국 충족되지 못한 것에 매우 유감스러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 6월 말로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었지만, 이적 대신 연봉 50% 삭감과 5년 계약에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합의하며 '원클럽맨'으로 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넣었다.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은 물론 유럽 무대를 평정했다.


메시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매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활약을 보여준 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 상을 6회나 수상했다.


메시는 최근에는 2021 코파아메리카컵에서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우승시키며 메이저 대회 무관이라는 오명도 벗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에 대한 그의 공헌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그의 개인과 축구 인생에서 최고의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삼성전자 美 보조금 60억달러 이상…테일러 외 추가 투자 확대"(종합)

    #국내이슈

  •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여성징병제 반발 없는 북유럽…징집대상 중 소수만 선발[뉴스in전쟁사]

    #해외이슈

  •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스페이스X, 달·화성 탐사 우주선 세 번째 시험비행 또 실패

    #포토PICK

  •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현대모비스 "전비·디자인·편의성 개선"… 새 전면 통합모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