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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백신 접종 완료자 입국 허용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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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시행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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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백악관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만 미국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확인했다. 다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으며 입국 제한을 즉시 해제하지는 않겠다고 설명했다.


제프 지엔츠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조정관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입국 허용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각 부처 실무 그룹이 관련 사안에 대한 계획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엔츠 조정관은 "적절한 시기가 되면 입국 허용을 시작하겠다"라면서도 "최근 증가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과 델타 변이로 인해 즉시 입국 제한을 해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부연했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지난해 1월 중국을 시작으로 현재 영국, 유럽 26개국, 아일랜드,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입국이 금지됐던 국가 국민의 미국 입국이 백신 접종 완료를 조건으로 가능해진다. 한국인도 미국 입국 시 같은 기준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미국에 입국이 허용된 외국인도 항공기 탑승 전에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현재 중단된 멕시코와 캐나다와의 국경 개방 시에도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한 중국산 백신이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도 인정할 지 여부도 논란 거리다.


한 주요 외신은 미국 정부가 항공사와 함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실제 시행이 되기까지는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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