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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 40%인데…'숨은 감염자'가 뇌관

최종수정 2021.08.05 11:53 기사입력 2021.08.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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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완료 15% 안돼
델타 변이 잡기엔 역부족
휴가철 무증상 감염이 변수

코로나19 백신 전국 1차 접종률 40퍼센트 달성을 앞두고 있는 5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을 체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백신 전국 1차 접종률 40퍼센트 달성을 앞두고 있는 5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을 체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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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김지희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이르면 5일 4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차 접종 완료 비율은 여전히 15%를 밑돌아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등에 업은 4차 대유행의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휴가철에 무증상의 숨은 감염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경고도 나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6만4924명이 새롭게 1차 접종에 참여해 누적 1차 접종률은 39.6%(2033만6252명)를 기록했다. 이주 들어 접종률은 37.9%→38.8%→39.3%→39.6%로 꾸준히 늘고 있어 이날 중 40% 돌파가 유력하다. 접종 완료자 비율은 14.4%(740만259명)다.

이달 들어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접종률은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전날에만 화이자 백신 253만회분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18만8000회분 등 400만회분에 가까운 백신이 공급됐다. 이날도 개별 계약된 AZ 백신 118만5000회분이 추가로 출고됨에 따라 8월 1~5일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은 608만5000회분이 됐다. 6~7일에는 지난달 공급될 예정이었다 미뤄진 모더나 백신 130만회분이 들어온다. 정부가 이달 2860만회분의 백신 도입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 주에만 4분의 1에 해당하는 물량이 예정대로 공급되는 것이다.


앞서 지자체에서 자율접종하는 우선접종 대상자 200만명이 지난 3일부터 접종 사전예약에 나선 데 이어 이날부터는 발달장애인, 심장·간 질환이 있는 장애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이 사전예약을 한다. 다음 주부터는 18~49세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본격화된다.

코로나19 백신 전국 1차 접종률 40퍼센트 달성을 앞두고 있는 5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접종센터를 찾은 한 시민이 접종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백신 전국 1차 접종률 40퍼센트 달성을 앞두고 있는 5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접종센터를 찾은 한 시민이 접종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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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776명으로, 감염 확산세는 여전하다. 특히 휴가철에 숨은 감염자의 이동이 늘어나는 것은 방역의 복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주(7월29일~8월1일)간 전국 이동량은 2억3415만건으로 직전 1주(2억2604만건) 대비 3.6%(811만건) 증가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교수는 "휴가철 여행지에서 돌아오더라도 증상이 발현되기 전까지는 진단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지역사회 숨은 감염자가 많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델타 변이의 급속한 확산도 숨은 감염자 양산을 부추기고 있다. 더욱이 델타 변이에 K417N 변이가 더해진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중 1명은 지역내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백신의 효능을 떨어뜨리는 능력이 비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2.7~5.4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델타변이로 인해 확진자 규모 베이스라인이 높아진 상태에서 2~3주간 현 상황이 지속되면 의료체계가 붕괴될 수 있다"며 "현 거리두기를 지속하면서 전 국민 70% 예방접종까지 천천히 확진자 규모를 줄여나갈 것인지, 아니면 ‘플러스 알파’를 통해 유행을 통제할 것인지 방역당국의 과감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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