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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레이 사진으로 본 코로나 백신의 효과…'흑백 차이' 극명

최종수정 2021.08.06 14:43 기사입력 2021.08.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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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접종 환자 사진에 하얀 부분 많아

왼쪽은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폐의 모습. 오른쪽은 백신을 맞은 상태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폐의 모습. 왼쪽이 오른쪽보다 흰 부분이 많다. (사진제공=KSDK)

왼쪽은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폐의 모습. 오른쪽은 백신을 맞은 상태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폐의 모습. 왼쪽이 오른쪽보다 흰 부분이 많다. (사진제공=KS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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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미국의 한 의사가 최근 공개한 코로나19 환자의 폐 X레이 사진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


미국 미주리주 소재 세인트루이스대학병원 산하 의료센터 SSM헬스 집중치료실장인 가산 카멜 박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현지 TV 방송 KSDK에 출연해 각기 다른 두 장의 폐 X레이 사진을 보여줬다. 하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으나 확진받은 환자의 것이고 나머지는 접종하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된 환자의 것이었다.

카멜 박사는 두 사진을 비교·공개하는 것과 관련해 백신 접종 여부에 따른 극명한 차이점이 뭔지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KSDK에 따르면 카멜 박사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 이래 수천명의 환자를 치료해온 전문가다.


그는 현재 돌보고 있는 환자들의 나이가 2020~2021년 발생한 환자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대다수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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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 박사가 공개한 두 사진 가운데 백신 접종을 마친 환자의 것은 대개 검은색으로 표시됐다. 이는 폐포에 공기가 가득하다는 뜻이다.


반면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의 폐 사진에는 하얀 부분이 많았다. 이를 폐음영(lung opacity)이라고 한다. 공기가 희박하다는 뜻이다. 폐포가 공기로 가득 차 있어야 하는데 공기 대신 유체(流體), 박테리아, 면역계 세포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환자는 산소를 정상적으로 공급받을 수 없다.


카멜 박사에 따르면 이런 환자에게는 심지어 생명유지장치 같은 의료상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는 "이런 환자에게 최소한 산소를 공급해줘야 한다"며 "산소 외에 삽관, 진정제 투여 같은 다른 것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했는데 코로나19로 확진받아 입원했다면 대부분 그렇게까지 집중적인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


카멜 박사는 "마스크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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