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뷰티 명소 체험관광 '서울 뷰티로드' 개발…이사배 홍보대사 위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뷰티(Beauty)’를 테마로 한 ‘서울 뷰티로드’ 개발에 나선 서울시가 224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이사배(RISABAE)를 ‘서울 뷰티 크리에이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뷰티로드는 한류드라마 주인공과 케이팝 가수들의 최신 메이크업 노하우 및 K-뷰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서울의 다양한 뷰티 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도보관광코스다.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사배는 ‘서울 뷰티로드’ 개발과 홍보에 참여해 서울만의 세련되고 차별화된 뷰티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완성된 ‘서울 뷰티로드’는 이사배가 출연하는 브이로그 영상 콘텐츠로 제작한다. 9월 초 이사배 유튜브 채널과 서울 관광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서울시는 ‘서울 뷰티로드’ 개발을 시작으로 먹고 입고 바르며 오감을 만족시켜줄 체험형 뷰티 관광을 서울 관광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뷰티를 테마로 구축하는 첫 번째 관광코스인 ‘서울 뷰티로드’에 서울 시민들의 추천을 반영하기 위해 4일부터 ‘당신이 생각하는 서울의 뷰티 명소는 어디인가요?’를 주제로 한 온라인 이벤트를 연다. ‘서울 뷰티로드’ 사이트에서 내가 생각하는 서울 뷰티 명소와 그 이유를 댓글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고급 호텔 숙박권(1명), 기프트 카드 3만원권(50명), 커피 쿠폰(100명) 등을 증정한다.

이병철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서울 뷰티 관광을 단순 구매 중심에서 일상적인 소비와 체험의 영역으로 고도화해 코로나 이후 가장 먼저 여행하고 싶은 서울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뷰티 관광을 서울 관광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며 “그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서울 뷰티로드’가 서울 뷰티 관광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