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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선수 향한 '무례한 성차별'에…정의당 "당당한 숏컷 응원"

최종수정 2021.07.29 17:25 기사입력 2021.07.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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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페미 같은' 모습이라는 건 없어"
장혜영 "성차별 없다는 이준석, 침묵한다면 암묵적으로 동조하는 것"

사진=안산 선수 인스타그램 댓글 캡처

사진=안산 선수 인스타그램 댓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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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의 '숏컷' 헤어스타일을 놓고 '페미니스트 논쟁'이 불거진 가운데, 정의당 의원들은 안산 선수를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앞서 일부 커뮤니티에서 '안산 선수는 페미니스트이니 메달을 반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 선수가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웅앵웅', '오조오억' 등 남성 혐오적인 표현으로 알려진 말을 사용했다며 "역대 메달리스트 중에 페미니트스트는 최초, 소중한 세금이 페미니스트한테 갔다는 게 용납할 수 없다" 등의 글이 올라온 것이다.

'안산 선수를 지켜달라'는 홍보물/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안산 선수를 지켜달라'는 홍보물/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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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29일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안산 선수를 보호해주세요"라는 글이 5000개 넘게 올라왔다. 이들은 양궁협회에 "안산 선수가 사과하면 안된다" "안산 선수에 대한 허위사실을 강경하게 처리해달라" "선수에 대한 명예훼손 강력한 조치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사진=심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심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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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의당 의원들은 자신의 SNS에 안산 선수를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심 의원은 이날(29일) SNS를 통해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 모두,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대유행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의 이중고 속에서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며 "모든 선수들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명승부를 펼치길 기원한다. 특히 우리 안산 선수, 힘내라"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도 거침없이 활 시위를 당겨달라. 그 단호한 눈빛으로 세상의 모든 편견을 뚫어버려라"며 "무엇보다 대한체육회는 지금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선수들에게 가해지는 부당한 압박에 단호히 대처해주길 당부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류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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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28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페미 같은' 모습이라는 건 없다"고 맞섰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의 짧은 머리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짧은 머리, 염색한 머리, 안 한 머리. 각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하는 여성이 페미니스트"라며 "여성 정치인의 복장, 스포츠 선수의 헤어스타일이 논쟁거리가 될 때마다 당사자는 물론 지켜보는 여성들도 참 피곤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은 이날(29일) 페이스북에 "아무리 자기 실력과 능력으로 올림픽 양궁 금메달을 따도, 여성에 대한 차별이 사회에 만연한 이상, 이렇게 숏컷을 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실력으로 거머쥔 메달조차 취소하라는 모욕을 당한다"며 "이게 바로 낯뜨거운 성차별 대한민국의 현주소"라고 개탄했다.


장 의원은 화살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로 돌려 "평소 2030 여성에 대한 성차별이 없다는 지론을 퍼뜨리시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님께 요청한다"며 "자기 능력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고 국위를 선양한 안산 선수에게 숏컷을 빌미로 가해지는 메달을 취소하라는 등의 도를 넘은 공격을 중단할 것을 제1야당의 대표로서 책임있게 주장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나예은 인턴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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