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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 '에너지세이버 쿨로드' 서울시 도로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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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열도료 시공 실적 1위, 최근 폭염으로 시공 문의 증가

노루페인트 에너지세이버 쿨로드를 부산광역시 구서역 도로에 시공한 사진. [사진제공=노루페인트]

노루페인트 에너지세이버 쿨로드를 부산광역시 구서역 도로에 시공한 사진. [사진제공=노루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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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노루페인트는 업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 차열도료 시공실적 1위 제품인 '에너지 세이버 쿨로드'가 최근 서울시 성동구와 송파구의 차열도로 포장 공사 제품으로 선정돼 8~9월 중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로용 차열페인트가 여름철 도로의 표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솔루션 중 하나로 인식되면서 지자체들이 '차열 기능'을 공사 스펙으로 넣는 등 도심 속 열섬 현상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열섬현상이란 도시내 인공열과 대기오염 등으로 도심지 온도가 교외 지역보다 2~5℃가량 높은 것을 말한다. 여름철 한낮 도시의 기온이 30℃ 이상이면 일반 아스팔드 도로 표면 온도는 최고 80℃에 달한다.


에너지세이버 쿨로드는 태양열을 고스란히 흡수하는 일반 아스팔트와는 달리 차열 기능이 있는 특수 페인트로 '자동차 도로용'과 '자전거 및 경보행 도로용' 총 2종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아스팔트 포장과 달리 태양열 반사율을 높인 페인트로 주간에 받은 복사열을 반사해 지표열을 적게 방출한다. 신규 포장한 아스팔트 도로와 비교시 표면 온도를 10℃이상 낮출 수 있다.


에너지세이버 쿨로드는 MMA수지와 적외선 반사 물질, 특수 안료로 구성됐으며,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용제가 필요 없는 무용제 타입으로 시공 후 건조시간이 1시간 이내로 차량 통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도로면에 내구성 및 부착성이 좋으며 미끄럼 저항성 등이 높아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환경표지인증을 취득한 제품으로 시공·유지관리 비용도 합리적이다.

노루페인트는 시장의 수요가 미비했던 2010년 이미 차열, 단열 기술을 자체 개발해 바인더 합성, 단열 필러의 분산, 내구성 향상 및 외관 제어 기술 등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심해지면서 기상이변의 피해를 키우는 요소가 될 것이라 내다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주력했던 것이다. 이를 통해 도로, 유리, 건물 옥상 등 다양한 소재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확대해 왔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서울시 대학로 시범사업, 홍제역, 도봉구와 서소문 도로에 적용됐으며 부산, 광주, 김해, 충주, 거제, 안산 등 전국 지자체 주요 도로와 시청 등에 대한 공사를 통해 국내 차열도료 시공실적 1위의 압도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목표가 높아지고, 기후변화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이 늘어 공공기관 등에 사용되는 물량 외에도 도로용 차열 페인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도시 열섬현상과 열대야를 완화시키는 대안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기술력을 더 업그레이드해 차열페인트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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