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2Q '깜짝 실적' 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 모두 호조"
2Q 영업이익 3400억…시장전망치 11% 상회
MLCC, 반도체기판, 카메라모듈 모두 준수한 성과
전장부품 매출 성장 기대감↑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삼성전기 삼성전기 close 증권정보 009150 KOSPI 현재가 1,021,0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0.78% 거래량 581,435 전일가 1,029,000 2026.05.14 14:32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강보합 출발…8000피 재도전 황제주 반열 오른 삼성전기, ETF서도 러브콜 쏟아져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3분기 성수기 진입 민 전장부품 매출 확대로 추가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29일 대신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삼성전기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8만8000원이었다.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755억원, 영업이익 33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6%, 253.5%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10.9% 웃도는 호실적이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높은 가동률과 고수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반도체기판의 제품군 배합 전략 효과와 평균공급가격 상승 효과에 힘입어 마진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메라모듈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 출시가 부족했음에도 갤럭시A 등 보급형 제품 대상 신규 공급 및 중국 매출 증가로 예상보다 준수한 성과를 거뒀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가 3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는 한편 전장 매출 확대로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4.7% 증가한 1조4480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내다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MLCC의 제품군 배합 개선에 기인해 노트북, 태블릿PC, 5G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모빌리티 기기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TV대형화로 기기당 MLCC 소요량도 증가하고 고용량 비중 확대로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격 상승 기대감보다는 초소형 및 고용량 중심으로 제품군 배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하반기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매출도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 BGA), 플립칩 칩스케일패키지(FC CSP) 등 고가 영역에서 공급이 제한되면서 가격 상승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PC 성수기 및 서버 수요 증가(FC BGA), 5G 스마트폰 교체 가속화(FC CSP)로 수요 증가 대비 공급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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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전장 부품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테슬라 신차에 카메라모듈 공급을 늘린데다 MLCC의 중국 천진 공장도 내년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전장용 및 산어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카메라모듈과 MLCC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 매출 확대 및 신규 거래선 확보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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