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8일부터 ICT 분야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들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창업 기회를 제공할 ‘ICT 챌린지 2021’을 개최한다.
2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창업을 향한 도전(Challenge for ICT Start-up!)'을 주제로 전국 39개 대학의 ‘대학ICT연구센터’, ‘Grand ICT연구센터’ 등 ICT 석·박사급 인재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이 그간 연구개발 성과물들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구현한다. 비참여학생들도 위 사업에 참여하는 석·박사생과 한 팀을 이룰 경우 참여 가능하다.
28일 참가팀 접수를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8월), 팀 활동(8~9월), 팀별 기량을 겨루는 온라인 예선(9월), 결선(10월)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 구체화하는 팀 활동(8~9월 예정)에서는 NHN의 현직 엔지니어들이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실시한다. 유명 창업가의 강연과 대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 선정되는 10개 팀에는 상장과 함께 사업화 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금이 지급된다. 1위는 1200만원, 2~3위 각 700만원, 4~6위 각 500만원, 7~10위 각 300만원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대회에서 구현한 아이디어에 대해 후속 사업화 및 연구개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인력양성사업 내 학생창의자율과제(과제당 1000만원 내외)와 정부 지원 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결선진출팀은 ‘ICT 창업 멘토링 사업’,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 참여 시 가점이 부여된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챌린지 2021을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매진하여 도출한 ICT 연구성과물들이 기술 창업으로 결실을 맺어 디지털 뉴딜 성공을 이끌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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