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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스트소프트, 메타버스株 옥석 가리기에 떠오른 ‘군계일학’…강세

최종수정 2021.07.26 13:27 기사입력 2021.07.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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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국민 소프트웨어(SW) 업체 이스트소프트 주가가 이달 들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메타버스 수혜주 찾기 열풍이 부는 가운데 버추얼휴먼 원천 기술과 증강현실(AR) 기능 등을 바탕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세상에서 확고한 위치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스트소프트는 26일 오후 1시2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58%(450원) 오른 1만7900원에 거래됐다.

이스트소프트는 국민 대표 유틸리티 SW인 '알집'을 포함해 '알툴바', '알PDF', '알캡처' 등 알툴즈를 기업, 정부, 개인 등 3000만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원격·재택 근무가 용이한 협업 솔루션인 ‘팀업 3.0’을 개발해 금융, 의료, 제약 등의 분야에서 2만여개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소프트웨어 부문은 지난 4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17.1%씩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알약 및 알툴즈 라이선스 매출과 제휴 광고매출이 늘면서 매출액 80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었다.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바탕으로 이스트소프트는 인공지능(AI)과 AR 부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버추얼휴먼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4월 버추얼 아나운서를 선보였다. 특정 인물 영상을 AI 기술로 학습하고 동일한 말투와 억양, 목소리 뿐 아니라 얼굴, 표정 및 움직임까지 합성해 실존 인물과 동일하게 구현할 수 있다. 존재하는 사람을 합성하기 때문에 대본만 입력하면 버추얼휴먼이 실존 인물을 대체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월 AI 아나운서를 소개할 당시 "메타버스가 대두되면서 가상인물과 캐릭터가 콘텐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을 더 사람답게 표현하고, 생명력을 갖고 움직이게 하는 것은 콘텐츠 생태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질의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이스트소프트가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스트소프트는 기상캐스터와 트레이너, 고객상담원, 컨시어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버추얼휴먼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내다봤다. 이미 교육전문 기업 휴넷과 협력해 지난달 버추얼 강사 개발에도 뛰어든 상태다.


실존하지 않는 가상 인간을 만들어 내는 기술도 확보했다. 얼굴 데이터를 AI 학습 기술을 활용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버추얼 휴먼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자회사 딥아이를 통해 서비스 중인 안경 쇼핑 플랫폼 ‘라운즈(ROUNZ)’는 메타버스 커머스로 첫발을 내딛는 단계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라운즈는 세계최고 수준의 얼굴인식 상용화 기술과 3D 렌더링 기술을 모바일 앱에 적용해 아이웨어 가상피팅을 통한 AR 쇼핑을 서비스 중이며 지난해 53억원 규모의 매출을 거뒀다.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AR기술의 대표적 적용사례를 들며 국내를 대표하는 AR 앱으로 라운즈를 꼽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운즈는 딥러닝 기반의 얼굴 인식 기술과 3D 렌더링 기술의 결합을 통한 아이웨어 가상피팅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며 "고객은 100여개 브랜드의 4000여개의 아이웨어를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써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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