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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 왜 홍보과장 외부인 발탁했나?

최종수정 2021.07.25 21:35 기사입력 2021.07.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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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중구 성동 용산구 등 23개 자치구 홍보과장 일반직 5급 공무원 임명 대신 강남구와 서초구 외부인 공모 형식 발탁 ...동대문구와 구로구 오랫동안 계약직 팀장 홍보과장 발령 내지 못하고 5급 상당 이지만 외부 조직으로 보내 대비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 왜 홍보과장 외부인 발탁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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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3개 자치구는 홍보과장을 일반 공무원이 맡고 있는 대신 강남구와 서초구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대비돼 눈길을 모은다.


종로구 중구 성동구 용산구 등 23개 자치구는 5급(사무관) 공무원 중 홍보과장으로 발령냈다.

9급 또는 7급 공무원으로 들어와 해당 구청에서 30여년을 근무하면서 구청 업무는 물론 직원들, 지역 사정을 누구 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이점에도 불구 강남구와 서초구는 외부 인사를 공모 형식으로 발탁했다.


특히 정순균 구청장은 민선 7기 취임한 직후 마케팅 전문가를 공모를 통해 공보실장에 발탁했으나 얼마 근무하지 못하고 물러나자 일반 공무원을 공보실장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또 다시 개방직으로 비서실장을 맡던 사람을 공모를 통해 공보실장에 발령냈다.


이는 언론인 출신 정순균 구청장이 일반직 공무원의 홍보과장 역할에 탐탁치 않게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또 언론인 출신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올해 보수 성향 인터넷 언론사 기자와 청와대에서 근무한 사람을 공모 형식을 통해 홍보과장에 임명했다.


그러나 이런 강남구와 서초구와 대조적으로 동대문구, 구로구는 계약직 언론팀장으로 오래 근무한 직원을 홍보과장에 발탁하지 못하고 홍보정책보좌관, 의회 전문위원으로 임명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외부인도 홍보과장에 발령낼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마치고 언론팀장으로 발령내려 했으나 내부 반발이 있어 발탁에 성공하지 못했다. 대신 5급 상당 홍보정책보좌관에 발령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15년 이상 홍보업무를 했던 팀장급 직원을 5급 상당 구의회 전문위원에 공모를 통해 발탁했다.


이처럼 구청장 결단에 따라 외부 인사를 홍보책임자로 앉힐 수 있던가 그렇지 못하든가 하는 식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23개 자치구가 일반직 공무원을 쓰는 것은 구청에 들어와 25~30년 정도 지나야 하는 5급 자리에 외부인 발탁에 대한 반발이 워낙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래 근무하지 않은 외부인을 썼을 경우 구청장과 소통에는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내부 간부와 직원들을 잘 알지 못해 소통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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