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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9세 화이자 백신 접종간격 3주→4주…모더나·화이자 최대 6주내 접종 허용(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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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정부가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필요한 경우 최대 6주 이내에 접종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위원장 최은하)는 현재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간격이 각각 3주와 4주지만, 의료기관별 접종여건과 피접종자의 개인 사정 등에 따라 최대 6주 이내에 접종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화이자 백신 접종자부터 한시적으로 8월까지는 2차 접종예약을 4주 기준으로 적용한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독일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3~6주 사이 접종을 권고하고 있고, 영국은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그동안 12주 원칙으로 접종하다가 최근 8주로 변경했다"며 "캐나다도 화이자, 모더나 백신에 대해 최대 16주까지 예외를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반장은 "백신의 접종주기는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가 원칙이지만 현재 백신의 공급상황이라든지 의료기관별 여건이라든지 개인별 상황 이런 것에 따라서 3주, 4주의 접종 간격이 정확하게 지켜지지 않고 일정들이 초과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 이런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7월 말~8월까지 대규모 접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 첫번째 취지"라고 말했다.

당국 "접종간격 조정, 백신 도입이나 수급 일정 차질 아냐…의료기관 편의"

그는 "지금 50대 이상의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데, 예약 당시에 모두 모더나 백신 4주 간격으로 예약돼 있다"며 "그러나 다음 주부터 접종이 진행되는 화이자 백신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접종 간격을 다시 3주로 바꿀 경우 전체 의료기관의 예약을 변경해야 하고, 의료기관별로 접종 역량이 달라 예약 변경을 일률적으로 4주에서 3주로 앞당기기 어려운 상황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백신 도입이나 수급 일정에 차질이 생겨 접종간격을 조정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백신 도입 총량에 대한 공급 차질이나 도입 일정에 대한 차질이 아니다"며 "모더나 백신의 접종간격은 연장하지 않고,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에 대해서 2차 접종일을 4주 기준으로 안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미 화이자 백신 1차접종을 마친 접종자는 안내대로 3주 간격이 유지되며, 오는 28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초중등 교직원,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에 대해서는 학사일정 등에 차질이 없도록 3주 간격을 유지한다.


추진단은 "접종기관별 예약 대비 세부적인 공급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50대 연령층 약 740만명의 접종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mRNA 백신의 2차접종일 기준 조정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진단은 다음주 후반 8월 접종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18~49세 접종 계획이 포함되며, 이들의 예약 개시 시점은 8월 중순경이 될 예정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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