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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악취 멈춰!' 김해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 먼지 발생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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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2019년부터 소규모 영세 사업장 먼지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했다.[이미지출처=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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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김해시가 2019년부터 추진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이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영세한 중소기업의 노후화된 방지시설을 교체하거나 개선할 때 설치비의 9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배출 허용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바뀐 기준을 맞추기 위해 노후 방지시설 교체, 개선 등 사업장의 적극적인 저감 노력이 요구되는데, 이번 사업으로 소규모 사업장들이 방지시설 교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가장 많은 2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90개소 소규모 사업장의 방지시설을 설치했거나 설치 중이다.


방지시설 교체 전후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조사한 결과 먼지는 평균 63%가 줄어 방지시설을 교체한 146개소 사업장에서 연간 39t의 먼지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악취를 유발하는 총탄화수소도 53% 줄어 대기환경 개선 효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가동상태를 실시간 전송하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를 의무화해 사업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점검이 가능해져 대기오염 예방과 관리 효율도 개선됐다.


김태문 환경국장은 "내년에도 3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며 "우리 시 대기질 개선은 물론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기업과 환경 개선이 상생하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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