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는 여성 브레이너드

라엘 브레이너드 Fed 이사와 제롬 파월 Fed 의장(오른쪽)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라엘 브레이너드 Fed 이사와 제롬 파월 Fed 의장(오른쪽)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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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임에 대다수 백악관 고위관료들이 지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장 교체를 결정할 경우 여성인 라엘 브레이너드 Fed 이사가 낙점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 핵심 관료들 사이에서 파월 의장이 차기 Fed 의장으로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임명돼 내년 2월 임기가 끝난다. 그의 연임 여부는 Fed의 금리 정상화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CNN방송도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연임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서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공화당 정부에서 임명된 엘런 그린스펀과 벤 버냉키 전 Fed 의장의 연임을 결정한 예를 따를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 통화정책이 바이든 정부와 일치하는 상황에서 그를 교체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월스트리트 저널은 파월 의장이 시장과 의회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금융규제 강화와 Fed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을 주장하는 민주당 진보주의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여성인 브레이너드 이사를 의장에 지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도 통화정책 면에서는 파월 의장과 같은 ‘비둘기’파에 속한다. 파월 의장이 연임할 경우에는 공화당의 반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브레이너드 이사의 경우 상원 인준 과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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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백악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Fed 의장을 적시에 임명하기 위해 신중하게 고위 경제팀과 협력할 것이며 통화정책 관리에 가장 효과적인 후보들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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