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한독상공회의소, 박병석 국회의장 만나 "법인세·노동 규제 장벽 낮춰야"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한독상공회의소(KGCCI)가 박병석 국회의장이 만나 세금, 노동 규제 등 국내 외국 기업들의 경영 환경 애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암참은 KGCCI와 함께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해 한국이 글로벌 기업 제1의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무역 및 투자 파트너인 미국과 독일 양국 재계를 대표해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와 박현남 KGCCI 회장, 마틴 헹켈만 KGCCI 대표가 참석했다. 한국 내 기업환경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세 나라 간 공공 및 민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병석 의장과 제임스 김 회장, 박현남 회장, 행켈만 대표는 모두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의 법인세율과 개인세율, 엄격한 노동 규제 등을 들어 동아시아 내 경쟁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모두 동의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의 여행 촉진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기 회복을 위한 제안과 ESG와 관련해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보여준 강력한 대응과 세계 최고의 IT·제조 역량, 최상급의 인재 등을 바탕으로 한국은 아시아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며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양국 모두에 더 많은 무역, 투자, 양질의 일자리를 가져다 줄 수 있도록 보다 큰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박현남 KGCCI 회장은 "2020년 기준 한국은 아태지역 국가 중 독일로의 수출 2위를 달성했을 만큼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팬데믹 상황이 지배하고 있는 세계 경제 가운데 그 어느때 보다도 강력한 모멘텀을 목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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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헹켈만 대표는 "EU-한 자유무역협정(FTA)은 한국과 독일의 기업들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FTA 10주년을 맞아 양국 모두에게 보다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는 FTA 현대화 방안을 논의할 때" 라고 말했다.
한편 KGCCI는 한국의 우수한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독일 자동차 및 트럭 제조사와의 직업훈련(Ausbildung)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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