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혼조세…'역대급 신규 확진'에 코스피, 장중 하락 전환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국내 증시가 21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1일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하고 개장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장 중 하락 전환했고, 코스닥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날 1700명을 웃도는 등 '델타 쇼크'의 여진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35분 기준 전일대비 8.23포인트(0.25%) 내린 3224.47을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가 전날 델타 쇼크 속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코스피도 이날 0.78%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354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826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기관은 797억원 상당을 팔아치우는 등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0.38%)를 비롯해 SK하이닉스(-0.84%), 네이버(NAVER -1.37%), 카카오(-3.62%), 삼성바이오로직스(-2.08%) 등 기술주는 외국인이 매도가 이어지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0.49%)과 삼성SDI(0.96%) 등 전기차배터리 관련주는 소폭 오름세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0.88%와 0.46% 상승 중이고, 셀트리온은 장초반 강세를 보였다 0..73% 하락세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89포인트(0.09%) 상승한 1044.5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886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8억원과 732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SK머티리얼즈가 2차 전지 사업 진출 소식으로 7.33% 상승 중이고,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게임의 성공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4.89%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42%)과 펄어비스(-5.33%), 씨젠(-0.12%)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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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이슈가 완전 해소되지 않아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미진한 모습"이라며 "단기적으로 실적 호전 기대가 높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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