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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0일 여성가족부와 통일부 해체 주장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가부 해제 주장 등을 ‘갈라치기 포퓰리즘’으로 규정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여가부와 통일부 폐지 주장에 반대한다"며 "그것이 필요해서 만들었던 존재 이유가 아직 달성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여가부가 남녀간 갈등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없애자 하는데 없앤 결과의 예산 2조 예산을 그냥 남성들을 위해서 쓰자는 것은 우리가 여당을 비판하는 포퓰리즘 갈라치기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야당이 그런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남녀 갈등을 부추기기 때문에 없애자는 게 더 남녀 갈등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과연 여가부가 성희롱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일을 안 하는 문제는 강도 높은 개선 조치 있어야 하겠지만, 독일은 여성청년노인부라 해서 사회적 평등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사업을 더 확대해서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가부를 폐지하고 그 예산을 남성들에게 주자는 갈라치기 포풀리즘은 아무리 같은 당이라고 해도 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원 지사의 이 같은 지적은 같은 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의원은 여가부 폐지하고 타부처 사업과 중복되는 여가부 예산은 의무복무를 마친 청년들을 위한 한국형 ‘G.I.Bill’(미군의 제대군인 지원법) 도입에 쓰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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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는 낮은 지지율과 관련해 "약점이 없고 경험이 많은 대신에 부족한 게 노출"이라며 "국민들과 많이 소통하고 언론과도 소통하면서 그동안의 준비돼 있는 경험과 비전에 대해서 원희룡이란 사람이 어떤 인성 가진 사람인지 국민이 알리고 선택받을지 말지는 그 다음의 문제"라고도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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