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통계와 관련해 ‘분식’ 의혹을 제기했다. 유 전 의원은 "부동산 통계부터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19일 유 전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부 공식통계인 한국부동산원 자료와 KB국민은행 통계 사이의 차이 문제를 거론하며, 부동산 가격 통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가격과 관련해 한국부동산원은 2.50% 상승했다고 발표한 반면, KB국민은행은 10.19% 상승했다고 분석해 상승폭을 두고서 두 통계가 4배 가량 차이가 났다.

유승민 전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유승민 전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와 관련해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 것은 국민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라며 "국가공식통계인 ‘부동산원 주택가격 통계’는 현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부동산정책의 출발점인 국가통계가 이렇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그 통계를 기초로 한 정책이 제대로 만들어질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소득분배 통계 분식으로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을 밀어붙이더니, 이제는 부동산도 또 통계 분식"이냐며 "정말 어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정부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통계를 분식하고, 그 잘못된 통계로 잘못된 정책을 만들(었다)"며 "국민을 무시하지 않고서는 이럴 수가 없다"고 밝혔다.

AD

이와 관련해 그는 "왜 이렇게 현실과 동떨어진 부실한 통계를 내는지, 지금 당장이라도 ’지수산정을 위해 입력했던 원천자료‘를 공개해서 검증해야 한다"며 "정직한 정부만이 제대로 된 해법을 만들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