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해병대 헬기 추락사고 3주년 맞아 페북 통해 진상규명 촉구

이강덕 포항시장 "'마린온 헬기' 사고 원인 규명과 그 책임 물어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해병대 기지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 3주년을 맞아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들을 우리가 지켜주어야 한다"며 사고 원인 규명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순직한 해병 요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나열한 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장병들과 비통과 슬픔을 견뎌오신 유가족들을 위해 철저한 사고의 원인 규명과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소중한 생명에 끝까지 책임을 지는 대한민국이 되길, 정부와 정치권의 진정한 관심과 예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마린온 헬기는 지난 2019년 7월17일 오후 4시 45분께 포항시 남구 포항비행장 활주로에서 실전 배치를 앞두고 연습 비행을 위해 활주로를 이륙하던 순간 주로터(주회전날개)가 파손되면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김정일 대령 ▲노동환 중령 ▲김진화 상사 ▲김세영 중사 ▲박재우 병장 등 5명이 숨졌다. 1명은 목숨을 건졌으나 전신 화상과 골절상을 입는 중상을 입었다.


이와 관련, 유족 측은 마린온 헬기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당시 사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3년 가까이 흐른 지난 6월초에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AD

그동안 유족과 야당에서는 당시 김조원 사장이 사고 직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책임지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다는 점을 들어 지속적으로 진상규명을 요구해 오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