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최고금리 인하 시행상황반 2차 회의
"저신용자 대출절벽 현상 없어"

햇살론15, 출시 일주일 만에 405억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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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금융당국은 최고금리 인하 시점인 지난 7일 안정망대출II를 출시하고, 기존 햇살론17도 햇살론15로 개편한 바 있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고금리 인하 시행상환반'은 지난 16일 2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햇살론15는 금리인하 개편(17.9%→15.9%)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출시 일주일 만에 405억원(6159건)이 공급됐다.


고금리대출(20% 초과) 대환상품인 안정망대출II도 출시 이후 저신용 및 저소득 차주들을 중심으로 208건, 18억3000만원이 공급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두 상품은 차질 없이 상담-심사-대출승인 절차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향후 민간 대출시장에서 대출이 어려워지는 차주가 발생하더라도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행상황반은 최고금리 인하 후 시장동향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도 공유했다. 시행상환반은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업·대부업 등 3개 업권에 대한 일일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저신용자 신용대출에 대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시행상황반에 따르면 최고금리 인하 시점인 지난 7일 이후 일각에서 우려된 '저신용자 대출절벽'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3개 업권 모두 최고금리 인하 이전과 마찬가지로 저신용자 신용대출을 취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3개 업권의 지난주 일평균 대출규모는 393억원으로 최고금리 인하 이전 주(7월1~6일·379억원) 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불법사금융 피해신고 급증 등 부작용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고금리 인하에 맞춰 범정부 차원에서 불법사금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다만 집중점검을 통해 불법대부 혐의광고 적발이 증가해 실제 피해로 연결되지 않도록 신속한 차단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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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은 "아직은 최고금리 인하 시행 초기인 만큼 안정세가 확고해질 때까지 동향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각 업권은 저신용·저소득층에 대한 신용공급이 원활하게 지속되도록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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