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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GDP 우려에 흔들린 美 증시‥소매 판매에 쏠리는 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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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연이틀 혼조세를 보였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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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3.79포인트(0.15%) 오른 3만4987.02에, S&P500지수는 14.27포인트(0.33%) 떨어진 4360.03에, 나스닥지수는 101.82포인트(0.70%) 내린 1만4543.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1.30%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약세를 보였고 다우지수는 오히려 상승했다. 국채금리는 2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앞서 발표된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9%로 집계된 것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다.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 회복을 주도했던 중국의 성장 둔화가 지수에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상원에 출석한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최근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 불편하며 경제 전망에 대해 연초보다 자신감이 다소 떨어진다고 말한 것도 시장 하락을 부추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사상 최고로 치솟았던 애플은 물론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 등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 주간 실업보험 청구 자수는 36만명으로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로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어 발표된 6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4% 늘어나는 데 그쳐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6% 증가와 전달 수정치인 0.7% 증가를 밑돌아 경기 확장에 제동이 걸렸을 수 있다는 신호도 제시했다.


제조업, 특히 자동차 분야가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감산에 나선 것이 미 산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시장의 관심은 하루 뒤 발표될 소매 판매 결과에 쏠린다.


소매 판매는 5월 1.3% 감소한 데 이어 6월에도 0.4%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매 판매 결과에 따라 미국 경기에 대한 보다 정밀한 진단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소비가 감소했을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정상화 압력도 낮아질 수 있다.


국채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호실적을 기반으로 상승에 성공했다.


실적을 발표한 18개 S&P500 편입기업의 평균 주당 순이익은 예상보다 18% 높았지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0.58% 하락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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