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브로드컴·SAS 인수 논의 중단"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SAS가 싱가포르계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에 회사를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WSJ은 브로드컴이 SAS를 부채 포함 150억~200억달러(약 17조~23조원)에 인수하는 협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르며 수주 내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WSJ은 그러나 이 같은 보도가 나온 뒤 SAS 설립자인 짐 굿나잇과 존 샐이 마음을 바꿔 브로드컴에 회사를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SAS의 다른 인수 대상이 떠오를지도 분명치 않다고 덧붙였다.
미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둔 브로드컴은 애플,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에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WSJ은 브로드컴이 주력 사업인 반도체 비즈니스를 넘어 수익성 높은 소프트웨어 분야로 사업다각화 시도에 나선 것을 이번 인수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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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워 온 브로드컴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소프트웨어 기업 CA테크놀로지를 190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에는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시만텍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를 107억달러에 인수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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