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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북한 외무성이 미국에 이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하는 나토(NATO)를 겨냥해 "자유와 민주주의 명목 하에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 간섭을 끊임없이 단행했다"고 비판했다.


북한 외무성은 12일 박현송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명의로 낸 '군사적 힘으로 정치체제를 수출할수 있는가'라는 글에서 "나토의 발길이 닿는곳마다 분쟁과 테로(테러), 이주민 문제 등 온갖 사회악이 만연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연구사는 "나토는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와 '안정'의 명목하에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 간섭을 끊임없이 단행해 왔다"고 지적하며, 이로 인한 사회악 만연으로 해당 국가와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서구권의 신문, 방송을 인용해 "서방은 나토의 이번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계기로 늦게나마 군사적 방법으로 자기의 정치체제를 다른 나라들에 수출할 수 있다는 어리석은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사는 서구권에서 '나토 주둔은 정당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지난 20년동안 나토가 선사한 '보다 좋은 환경'에서 아프가니스탄은 얼마만큼 발전했는가"라고 반문했다. 나토의 반테러전이 실패했으며, 나토가 파괴된 나라를 남기고 떠나는 것을 비판하는 좌익계 인사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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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정치평론가의 글을 통해 "론리(논리)적으로 이미 해체되었어야 할 기구인 나토가 대서양 너머 태평양으로 그 촉수를 뻗친다면 그것은 곧 고통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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