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수도권 방문자, 광주 도착 즉시 코로나 검사 받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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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시민들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이 시장은 9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시민들은 광주 도착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3일 연속 확진자 1000명대를 돌파했고, 어제는 신규 확진자가 1316명(해외유입 80명)으로 역대 최다기록을 갱신하는 등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 확진자의 70~80%가 분포되어 있는 수도권의 방역단계를 오는 12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우리시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수도권발 4차 대유행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지난달 확진자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적었고 이달 들어서도 하루 평균 지역감염 확진자가 3.8명 수준으로 안정세를 유지해 왔다”면서 “하지만 일일 생활권인 수도권과 일상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전파력이 매우 강한 델타형(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시민 개개인이 각별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수도권의 확산세가 우리지역으로 번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금은 또 하나의 비상상황으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광주시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선제적 자율책임방역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먼저 “타지역, 특히 감염 위험이 높은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을 다녀온 후에는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며 “공공기관과 기업, 그리고 각 사업장은 불요불급한 수도권 출장을 자제하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가급적 사적모임과 외출, 타지역 친척이나 지인 방문 및 초청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둘째 “백신접종을 완료한 분들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는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백신접종 완료자들의 경우 사적모임 8인 계산에서 제외하기로 했던 방역지침도 별도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유보한다”고 말했다.


셋째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의 경우 역학조사 범위를 확진일로부터 2주전까지 확대해 광범위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역학조사를 담당하는 자치구는 차질없이 시행하고 시민 여러분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넷째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영업주와 종사자들은 2주에 한번씩 의무적으로 진단검사 받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엔 해당시설은 3주간 영업정지하고, 위반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예외없이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섯째 “식당, 카페, 유흥시설 6종, 노래연습장, 파티룸,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외 체육시설(체육동호회활동 포함), 목욕장업, 독서실·스터디카페 등 사적모임 8인까지 허용된 시설 내에서 영업주의 방역수칙 위반 등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시설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최소 3주간 영업중단을 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섯째 “다중이용시설은 시설 내의 충분한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면서 “특히 날씨가 덥고 장마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시기인데 실내에서 에어컨 사용시 환기를 자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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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예방접종 예약 순서에 따라 차질 없이 접종해 주시기 바란다”며 “최근 확진자 양상을 보면 백신접종이 상당수 이뤄진 60대 이상의 확진률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접종률이 낮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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