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500명대' 오세훈,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 찾아 현장점검
검사 장시간 대기 불편 줄이는 '앱 개발' 지시…의료진·행정인력 격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용산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검사수요가 대폭 늘어난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앱 개발'을 지시했다고 밝히는 한편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행정인력들을 격려했다.
오 시장은 "확진자 증가로 검사를 원하는 시민들이 많아져 고생이 너무 많다. 시민들 모두 그 노고를 알고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조금만 더 인내를 갖고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서울시도 확산을 억제하고 안정세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3명을 기록, 사흘째 500명을 웃돌았다.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서울 종로구 공연장에서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9일 공연장 관계자 1명이 신규 확진된 이후 8일까지 관객 5명을 포함해 2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연장 관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남구 학원에서도 지난 5일 첫 수강생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서울시 거주자는 14명이다. 자연 환기가 어려운 학원 연습실 특성상 같은 공간에 있던 수강생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확진자는 전날 12명이 추가돼 총 82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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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가파른 증가세에 서울시는 임시선별진료소 추가 설치, 심야 대중교통 운행 20% 감축 등으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역학조사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역학조사요원 338명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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