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1일 대선후보 컷오프 발표…안정권 5+α(1인) 놓고 최·양·김 3파전
8명 중 1차로 6명 가려
하위권 최문순·양승조·김두관
1차 컷오프 생존 6명 주자는 내달부터 지역 순회 경선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컷오프(예비경선) 결과가 11일 발표된다. 8명 후보 중 1차로 6명을 가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용진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위 5위권을 다지고 있어 통과가 무난해 보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두관 의원 등 하위권 3명 중 1명만이 컷오프에 통과하는 구도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9일부터 사흘간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컷오프 여론조사에 돌입한다. 11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이날 5시30분 일반국민 50%, 당원 50%의 비중에 다득표 순으로 합산 결과를 발표해 본경선 진출자 6명을 가린다. 일단 판세는 상위권 5인의 여유 있는 통과로 모아진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재명(32.4%)-이낙연(19.4%)-추미애(7.6%)-정세균(6.0%)-박용진(5.0%) 등 5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어 최문순(1.8%)-양승조(1.4%)-김두관(0.8%) 등은 지지율이 다소 떨어져 1% 내외로 엇비슷하다.
경선에 오르는 6명의 주자들은 다음 달 7일부터 한 달 여간 전국을 돌며 지역 순회 경선을 실시한다. 9월5일 마지막 순회경선을 치른 뒤엔 그동안 후보자들이 받은 표를 합산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만 따로 떼어 10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본선행 마지막 티켓을 둔 세 후발주자들의 경쟁도 관심사다. 지지율 하위권인 세 후보 모두 공교롭게도 각각 강원·충남·경남 등 광역단체장 출신들이라 지역에서 얼마나 표를 결집했는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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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8명의 민주당 대권주자들은 지난 일주일간 4차례의 TV토론과 ‘국민면접’, ‘정치언팩쇼’ 등을 거치면서 ‘이재명 vs 반이재명’ 구도를 굳혔다. 이 과정에서 이낙연-정세균이 협공하고, 이재명-추미애가 방어하는 모양새를 보여 컷오프 이후에는 이들 후보들의 단일화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경선 과정에서 국민면접관 파문, 송영길 대표의 ‘대깨문’ 발언 등이 회자되며 회를 거듭할수록 흥행은 됐지만, 정책 대결이 아닌 ‘이재명 바지’ 논란만 남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최 지사는 전일 마지막 TV토론에서 "내가 밤새워 준비한 정책들이 일부 후보의 한마디로 쓸려나가는 것을 보면서 아주 허무한 것을 느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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