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신규 확진 503명, 사흘째 500명대…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서울시, 야간 대중교통 운행 20% 축소…밤 10시 이후 야외 음주 본격 단속
서울 각 자치구도 속속 방역 강화 조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00명대를 넘어섰다. 정부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12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8일 서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역대 최다인 583명을 기록한 이후 사흘째 500명대를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정부의 새 거리두기 적용 기준 389명에 진입한 상황이다. 서울의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해외유입을 제외하면 410명이다. 해외 유입을 더하면 415.9명에 달한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급증세로 서울에서는 정부 조치에 따라 12일부터는 오후 6시 이후에 3명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 된다.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사적 모임만 가능하다. 서울시 역시 방역 수위를 높여 오후 10시 이후 지하철과 버스의 운행을 20% 줄이기로 했다. 버스는 8일부터 시작됐고 지하철은 9일부터 시행한다.
주요 공원 등 야외 음주 등도 엄격하게 단속한다. 서울시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25개 주요 공원고 한강공원 그리고 청계천변의 야외 음주를 금지한다. 경의선숲길·길동생태공원 등 25개 공원은 지난 6일 오후 10시, 한강공원은 7일 0시, 청계천변은 7일 오후 10시부터 해당 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서울 자치구도 잇달아 자체 방역 강화 조치를 내놓고 있다. 서울 마포구는 이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공원·녹지 내 야간 음주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적용 지역은 부엉이근린공원 등 173곳이다. 송파구 역시 청년과 장년층이 자주 찾는 문정컬처밸리 선큰광장을 7일부터 폐쇄한데 이어 석촌호수 동호 3곳과 서호 1곳은 지난달 23일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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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9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3577명으로 늘었다. 현재 4791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사망자는 1명 추가돼 누적 51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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